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젊은 날의 도전과 안부,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독일마을 기억의 밤 행사가 오는 11월 7일 17시부터 경남도립남해대학 책마루도서관에서 열린다.
남해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독일마을 기억의 밤 행사는 경상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에게 파독 1세대의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고전이 답했다'의 저자 고명환 작가의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의 밤 행사는 경남도립남해대학 책마루도서관 1층 필로티 공간에 마련된 뱅쇼카에서부터 시작된다.
늦가을에 어울리는 뱅쇼와 따뜻한 차 2종을 환대하는 웰컴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더불어 어쿠스틱 공연과 독일마을 1세대 주민이 들려주는 파독 시절 직접 쓴 일기와 편지의 낭독으로 채워지는 파독주민토크쇼도 30분간 이어진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3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 고명환 작가가 강연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사전 신청을 11월 7일(금) 오전까지 받고 있다.
남해군청 새소식란의 참여링크를 통하거나 남해관광문화재단 공식 계정 프로필 링크를 클릭, ‘독일마을 기억의 밤 참여’ 신청폼을 작성하면 된다.
최초 사전신청자 50명에게는 고명환 작가의 신작 도서를 증정하고, 사전신청과 함께 현장 도착순으로 100명에게는 샌드위치를 제공한다.
또 200명에게 뱅쇼와 따뜻한 차를, 행사 당일 끝까지 자리를 빛내준 이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품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독일마을 추모공원을 적극 알리고자 광장에서 진행코자했으나 추위와 강풍이 우려되어 실내공간으로 전환, 더 많은 분들이 편히 오실 수 있도록 변경했다”며 “독일마을 1세대 주민들이말로 도전정신이 뛰어난 분들이시다.
파독을 결심하고 용기 있게 생을 개척해나간 분들이다.
개그맨이자 작가 고명환 씨 또한 생의 고비를 넘으면서 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펼치는 점에서 닮았다고 생각된다.
이번 기억의 밤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지혜와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독일마을 내 추모공원을 알리고자 추모공원 공간도 변화를 주었다.
누구라도 그리운 이를 위한 기도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공간 시설물을 두었으며, 우리 모두의 안부와 응원을 담은 메시지를 쓰고 달아둘 수 있는 ‘기억의 나무’를 마련해두었다.
또 캔들을 통해 야간에도 빛날 수 있도록 설치했다.
11월 8일 도르프 청년마켓과 함께 추모공원 앞에서는 ‘리본 쓰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자의 소원이나 안부, 기억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스에서 써서 기억의 나무에 묶어두면 된다.
11월 8일 11시부터 16시까지 참여자에게는 남해사랑상품권 증정 이벤트(선착순)도 진행된다.
한편 독일마을 기억의 밤 프로그램 사전신청은 남해군청 새소식란의 참여링크 또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프로필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미래콘텐츠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부득이하게 사전신청을 못한 이들도 당일 시간이 될 경우, 편하게 방문해 함께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