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창원특례시는 가을 대표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1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과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두 가지 감성의 축제장과 오색빛으로 만개한 국화꽃이 어우러지며 특별한 가을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제1축제장인 3·15해양누리공원은 레트로 감성의 국화 전시 중심 공간으로, 멀티미디어 불꽃쇼(11월 5일), 국화 댄스·치어리딩페스티벌(11월 8일), 국향가요제(11월 9일)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올해 국화 전시의 핵심 테마는 ‘여행의 시작(Voyage)’으로, 공항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비행기와 탑승구 등 색다른 국화조형물을 통해 여행의 설렘을 담은 공간을 연출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2축제장인 합포수변공원은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뉴트로 감성의 ‘홍콩빠 포차 거리’를 조성, 낭만적 분위기와 이색적인 먹거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올해는 야간 관람 시간을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해 밤 10시(22시)까지 축제장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국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야간 프로그램인 ‘바다빛 국화시네마’를 통해 밤바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올해 국화 축제의 밤은 시간적 여유와 감성적인 볼거리가 더해져 한층 더 깊고 풍성해졌다는 후문이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을 거닐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25년의 전통 위에 새로운 변화를 더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앞으로도 창원의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수놓는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2000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가을이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창원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창원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창원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