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민관 협력 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나주시는 6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의 안정적인 식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나주시가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 약 40명을 발굴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지자체 급식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나주시는 지원 대상자 발굴과 사후 지원, 행복나래㈜는 사업비 및 기부물품 마련과 복지 홍보,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배송 및 식단 관리 등 실질적인 급식 지원을 맡게 된다.
특히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며 ‘행복얼라이언스’의 사무국으로 전국 120여 개 기업과 144개 지자체, 5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결식 제로(Zero)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공공급식 사회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나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작은 밥상에서 시작되는 큰 행복을 만드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나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