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노하우를 배우려는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7일 전주시정연구원 회의실에서 경기도 오산시와 충남 보령시, 충북 증평군 등 3개 지자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전욱희 오산시 희망복지과장과 오미경 보령시 경로복지 팀장, 조미정 증평군 보건소장, 김경희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교수 등 약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참석자들과 전주시 통합돌봄 정책에 대한 정보 및 각 분야별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전주시 특색사업인 △건강의료안전망 △75세 이상 노인 전수조사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한 통합돌봄서포터즈 등에 대한 세부 설명 및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 연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의료-돌봄 우수지역으로 전주시를 찾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집에서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오는 2026년 3월부터는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으로, 돌봄 대상은 65세 이상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