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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음식물쓰레기 전자인식(RFID) 종량제 첫 시행

주민 편의 향상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기대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안군은 종량제봉투 사용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17일부터 전자인식(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칠원 광려천메트로자이아파트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주민들이 기기 사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11월 10일부터 1주일간 종량제봉투 사용을 병행하는 계도 기간을 운영한 뒤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이 제도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전용 수거함에 설치된 전자인식 카드를 인식해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고,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1㎏당 35원)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군은 제도 정착을 위해 일정 기간 수수료 감면을 실시할 예정이다.

함안군은 이번 전자인식 종량제 시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처리비용 절감, 쾌적한 배출환경 조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시행에 앞서 주민 설명회와 시범 홍보를 진행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자인식 종량제는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제도로, 시행 초기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감량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사후 점검을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