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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민축구단,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 … 5 – 3의 대역전극 펼쳐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9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5 - 3으로 제압하며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는 관내 육군 부대 장병 70여명이 방문하여 단체 관람했으며, 진주시민축구단에서는 국토 방위에 노고가 많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시민과 팬, 그리고 장병들의 우렁찬 응원과 함께 출전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 8분 이호영(DF, 6)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권기표(MF, 8)가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으나, 이후 3실점을 허용하여 전반을 1 – 3으로 마쳤다.

 

후반 19분 이동규(FW, 16)가 다이빙 헤더로 추격골을 넣었고, 4분 뒤 김민우(FW, 10)가 이선유(FW, 11)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골넣는 수비수 한동훈(DF, 66)이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 김소웅(FW, 18)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는 슛으로 팀의 5번째 득점을 만들면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약 2년 간의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진주시민축구단을 떠나는 보충역 선수들을 위한 환송 행사를 가졌다.

 

구단을 떠나는 11명의 선수들에게 구단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여 진주시민축구단의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하는 선수들이 군 복무기간 동안 K4리그 구단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충역 선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충역 선수들은 군 복무를 마치면 원소속 클럽으로 복귀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를 찾아주신 시민과 팬, 그리고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구단을 떠나는 선수들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승리의 환호와 이별의 아쉬움을 함께하며 홈에서의 경기를 마친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세종시 세종시민운동장을 찾아 세종SA축구단을 상대로 2025 K4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