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단양갱 페스타는 단양이 제시한 새로운 지역 문화의 가능성이자, 전통을 미래로 잇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달콤한 양갱처럼 부드럽지만 강렬한 변화를 일으킨 이번 페스타는, 단양이 써 내려갈 또 다른 로컬 혁신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디저트 행사를 넘어, 전통과 청춘이 함께 만든 단양형 로컬 브랜딩 축제로 주목받았다.
전통 디저트 양갱을 청년의 아이디어와 음악, 로컬 브랜드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단양이 가진 전통 자원을 세련된 방식으로 되살려냈다.
이를 통해 단양은 ‘전통이 낡은 것이 아니라, 젊은 상상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한성대학교 문학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청년 주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년이 기획하고 지역이 함께 완성한 ‘K-디저트 축제’라는 점에서, 군은 이번 행사를 전통과 청춘이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사 현장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다누리광장과 구경시장 일대가 음악과 디저트, 로컬 감성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했다.
무대에서는 ‘단양갱 밴드 음악제’가 단양의 가을 바람을 타고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고등학생 밴드부터 대학 인디밴드까지 총출동해, 전통의 도시 단양을 젊은 열기로 가득 채운 새로운 세대의 무대를 선보였다.
궁중병과연구원의 왕실 디저트 시연에는 관람객이 몰려들었고, ‘야미담’, ‘단카페’, ‘생활개선협의회’ 등 로컬 브랜드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직접 만든 전통 양갱을 손에 든 시민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으며, 단순히 구경하는 행사가 아닌 지역민과 청년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갱 페스타는 단양의 전통을 세련되게 풀어낸 새로운 시도였다”며 “전통과 청춘이 만나 단양의 문화를 한 단계 확장시킨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단양갱 페스타는 지난 주말 다누리광장과 구경시장 일원에서 열려 이틀간 밴드 공연, 왕실 디저트 시연, 로컬 브랜드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