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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화면 도시재생사업 '대화 과방마켓' 개최

로컬문화와 힐링이 어우러진 지역 미식 행사, 11.14(금)~11.15(토) 양일간 열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평창군 대화면 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된 ‘대화과방마켓’이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화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화면 고유의 로컬 문화인 ‘대화과방’을 모티브로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한 소규모 지역 미식 행사로 진행된다.

 

‘대화과방’은 예로부터 대화면에서 경조사 시 10여 가지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 손님을 대접하던 대화면의 풍습으로, 이웃 간 정과 나눔을 상징하는 지역의 전통문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지역적 정체성을 살려 대화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콘셉트인 치유와 힐링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로컬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진행된 ‘치유 미식 학교’ 결과물인 치유 먹거리를 비롯해 지역 농가 및 관내 우수기업의 상품이 판매된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마음 치유 힐링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힐링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개회식은 11월 14일 오전 11시 30분, 행사장 내 ‘별다방’ 앞 주무대에서 열리며, 도시재생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해 개막 선언과 도시재생사업 경과 소개가 진행된다.

 

양일간 오후 6시 30분에는 전통주 무료 시음 행사가 열리고, 15일 오전 11시에는 ‘바로 먹는 고추장 만들기’ 전통 발효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해당 부스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전통 발효 프로그램 강사 육성 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장에서는 무대 공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되며, 10인 이상 단체 신청자 대상 무료 셔틀버스, 현장 통합 부스에서 운영하는 무료 택시 서비스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제공된다. 특히 첫날인 14일은 대화 오일장과 연계해 시장 내에서 함께 운영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대화과방 마켓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할 대화면의 시작점. 이번 행사를 통해 대화면의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미식 콘텐츠 발굴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화면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힐링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