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거제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대비해 19일 거제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함께 계룡산 등산로 일원에서‘산불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소방관, 의용소방대 등 약 50명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해 △초기 상황 전파 및 신고체계 점검 △산불 초기진화 장비 운용 △소방·산불전문예방진화대 간 공조 진화 절차 △현장 안전관리 등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산불 기계화시스템(이동식 저수조·펌프·호스 등)을 활용해 산림 내 급수·방수 능력을 점검했으며, 이동식 저수조를 현장에 설치해 진화거점을 중심으로 한 실전형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산악 지형에서의 수원 확보 체계와 장비 연계 운용 능력을 실제 상황처럼 검증했다.
또한 기관 간 산불 위치 정보 공유 방식, 진화 장비 투입 시기, 지휘·통제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신속한 초동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 절차를 재정비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산불은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결정하는 만큼 소방과의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기계화장비 활용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직무교육, 장비 상시 점검, 상황 모의훈련 등을 지속 추진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