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는 오는 11월 28일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드론 스톰 챌린지(Drone Storm Challenge)’를 개최한다. 도내 12개 팀 62명이 참가해 드론 가상현실(VR) 비행, 드론 축구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를 체험하며 미래 기술 역량을 기를 예정이다. 행사는 대학 메이커스페이스 전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지역 대표 청소년 기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Play the Sky, Fly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드론 비행의 물리 원리와 조종 알고리즘을 익히고, 팀 단위 드론 축구 경기를 통해 협력과 전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강원도 드론스포츠협회와 강릉시 드론스포츠협회가 운영에 참여해 안전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강원도립대학교는 이번 행사가 미래산업 기반 기술을 실습형으로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드론, 로보틱스, 실감형 콘텐츠 등 실제 산업과 맞닿아 있는 기술을 조기에 접함으로써 청소년들은 창의성, 문제해결력, 기술 이해도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
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대학–지역–산업체가 연계된 교육 생태계 조성이 강화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드론·스포츠테크 기술문화를 선도하는 이미지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소년 중심의 기술 축제가 정례화될 경우 지역 기술문화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를 총괄한 최근표 메이커스페이스 사업단장은“드론 스톰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기술을 직접 다루며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실천형 기술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산업체·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강원형 미래기술 인재 양성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