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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소방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헬퍼' 퇴직소방공무원 성과 돋보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헬퍼(Helper)”로 활동 중인 퇴직소방공무원들이 어린이 안전 교육 분야에서 성과가 돋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체험 헬퍼(Helper)로 활동중인 김국헌(남, 70세)·서동훈(남, 70세) 퇴직소방공무원들은 지난 5월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119소방안전체험 교육 활동을 지원했다.

 

이들은 20여 년간 소방에 몸담았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 ▲119안전체험장 ▲지역아동센터 안전교육 ▲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82회 5,524명의 어린이들에게 119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 인력 부족으로 축제장 위주의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지난 2024년 안전교육 수혜 어린이 4,062명에서 36%(5,524명) 증가했으며, 특히 어린이 안전교육 횟수는 19회에서 무려 300%(82회) 이상 증가했다.

 

또한 부모 돌봄 공백 세대 어린이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 시간 및 방학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포그액 소화기·화재 대피 체험을 실시해 안전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 다음 2페이지-

한편 영동소방서는 지난 3월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 선정을 통해 1,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에 퇴직소방공무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조기 안전교육은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소방교육 인력 해소는 물론, 퇴직하신 선배님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어린이 안전교육에서 더욱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