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국세청이 주관하는 '2025 K-SUUL AWARD'에서 충북 영동군 오드린 와이너리(대표 박천명)의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이 우수 주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영동와인의 품질과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 와이너리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 K-SUUL AWARD 시상식은 국세청(청장 임광현)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행사로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유망 주류를 발굴하고, K-팝 아이돌을 선발하듯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술을 찾아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지난 9월 총 175개 기업이 366개의 주류를 출품했으며, 1차 심사에서는 대형 주류기업 및 대형유통사 수출 실무자로 구성된 기업심사단과 국세청 내부 심사단이 제품설명서를 토대로 해외시장 트렌드, 독창성, 정체성, 생산 규모 등을 종합 평가했고, 최종 심사에는 공개 모집된 국민심사단 40명을 비롯해 주류 전문가, 대기업 수출 실무자, 인플루언서, 국세청 출입 기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블라인드 시음 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각 부문별(탁·약·청주류, 과실주·맥주류, 소주류, 그 외 주류) 3개씩, 총 12개 우수 주류가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과실주 부문 우수 주류로 선정된 영동와인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은 영동산 캠벨얼리를 이용하여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발효 및 숙성 기술을 적용한,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과실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인 오드린 와이너리 대표 시그니처 와인으로 이번 K-SUUL AWARD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달콤한 한국 와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은 충북 영동 포도의 우수성과 영동와인의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세청이 추진하는 K-SUUL 세계화 정책과 맞물려 영동와인의 수출 판로 개척 및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송홍주 소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영동와인의 품질 고도화와 브랜드가치 향상 및 영동 와인의 수출 판로 개척 및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