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안동시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12월 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자활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성장과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 조성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우수 참여자와 우수 사업단에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으며, 2부 에서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자활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내일의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자활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크게 성장한 참여자들의 성공사례가 공유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봄 발생한 산불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두 달여간 매일 새벽부터 준비하며 재난 지원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사례와, 축제에서 다회용기 수거․운반․세척․건조․재포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 사례가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자활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이 다시 자활을 키워내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나아가 자활사업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경구 센터장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올 한 해 참여자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이 자활사업의 진정한 힘”이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성장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기에, 자활의 가치를 함께 키워나가며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활사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니라 ‘가능성의 회복’을 의미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은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용기를 낸 분들이고, 그 용기야말로 안동시의 미래와 희망이기에, 안동시는 이러한 회복의 여정에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