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달빛교] 노을맛집](/data/photos/portnews/202512/20251203100746-82667.jpg)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춘천시가 ‘의암호 명소화 The Wave 프로젝트’ 1단계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는 3일 시청 8층 회의실에서 The Wave 프로젝트 제3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날까지 사업별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일정을 점검했다.
시는 현재 1단계 기반시설 조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9월 마장달빛교 경관조명이 점등되며 의암호 야간 풍경이 새롭게 바뀌었다. 다리와 수변을 입체적으로 비추는 빛 연출로 밤에도 머물고 싶은 관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시기 공지천 구역별 정밀 수질측정과 수중생태계 복원사업도 완료돼 다슬기 20만 패와 잉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이 사업이 깨끗한 수질 유지와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의암근린공원 경관조명 설치, 의암호 ‘낭만의 빛’ 조성, 호반교차로 원형육교 조성 등 1단계 주요 사업도 공정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수변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 목재를 활용한 야외공연장 조성사업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부터는 의암호를 따라 걷고 머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수변 복합 여가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히 1단계 핵심 기반시설인 의암호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가 올해 마무리되며 내년 초 실시설계와 구조 검토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1단계 사업을 2026년 말까지 대부분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부서별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의암호 명소화 The Wave 프로젝트는 동서고속철도, GTX-B, 제2경춘국도 등 교통망 확충에 대비해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다.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총 32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1단계 기반시설 조성 △2단계 수변 특화시설 확충 △3단계 브랜딩 및 민간투자 유치 순으로 추진된다.
시는 의암호의 자연경관에 야간조명·보행환경 개선·공연·수상레저 등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당일 위주 관광을 머무르는 관광으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 활력 회복을 이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암호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