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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남이 계속되는 우리, 도서관, 마을"… 은평구, 구산동도서관마을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기념식, 동아리 한마당, 축하공연, 특별전시까지… 1천여 명 참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9일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인 ‘문화가 있는 도서관’의 일환으로, 지난 10년간 구민과 함께 성장해 온 도서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함께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동안 1천여 명이 넘는 구민이 참여해 도서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쌓아 온 10년의 의미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서울시 건축상 대상,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문체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은평구의 대표적 구립도서관이다.

 

특히 빌라 세 동을 연결해 만든 독창적인 공간 구조와 개관 초기부터 이어진 주민 참여 기반의 운영은 이번 10주년 행사의 배경이 됐다.

 

기념식은 산새소리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수어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도서관의 10년을 담은 영상 상영과 ‘주민과 함께 성장한 10년’을 돌아보는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이후 도서관 발전 유공 은평구청장 표창, 한국도서관협회의 ‘책읽는 가족’ 인증서 수여식, 도서관 생일 축하 케이크 자르기, ‘동아리 한마당’ 행사와 색소폰 앙상블 ‘에스윗’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도서관 조성 과정과 지난 10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전시 ‘함께한 10년, 계속 이어갈 이야기’가 진행됐는데 이 전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순임 구산동도서관마을 관장은 “구민들의 서명운동으로 시작해 주민참여와 민·관 협치를 통해 탄생한 도서관이 어느덧 10년의 시간을 쌓아왔다”며 “앞으로의 10년도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