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는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건강측정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건강 서비스로, 20세 이상 강북구민 또는 강북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건강관리버스에서는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 기본 검사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검사, 뇌파·맥파 기반 스트레스 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검사 후에는 보건소 전문인력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1:1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은 주·야간으로 나뉜다. 주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버스 주차가 가능한 관내 생활터 및 신청 기관에서 진행된다. 야간은 개인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미아역(미아동 복합청사) ▲화요일-삼양역(삼양동 주민센터) ▲수요일-미아사거리역(와이스퀘어) ▲목요일-솔샘역(서울삼광교회) ▲금요일-수유역(신한은행 강북금융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역 축제, 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건강 캠페인’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 홍보, 건강정보 제공,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 유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권역 중심의 건강관리버스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회, 동 주민센터 등 지역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으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6월 건강관리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7월 말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11월까지 약 1,987명이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았으며 높은 이용 만족도(96점)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건강관리버스는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