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보령시는 지난 12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제77회 충청남도체육대회 해단식 및 2025 보령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지역 체육의 성과를 돌아보고 체육인들의 화합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과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체육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노력을 함께 축하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체육 발전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6월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 제77회 충청남도체육대회에는 보령시 선수단 총 804명(선수 600명, 임원 204명)이 출전해 정식 30개 종목과 시범 1개 종목 등 총 31개 종목에 참가했다. 선수단은 종목별 기술 향상은 물론 선수 간 협력과 팀워크 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차기 대회를 위한 발전 방향과 훈련 체계 개선 의견도 함께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보령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 유공자 및 협회에게 총 75개의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의 단체상에는 보령시유도회가, 회계부문 모범단체상에는 보령시게이트볼협회와 보령시배드민턴협회가 선정됐다. 감독상은 보령시청 요트팀 김우현 감독과 보령시유도회 임희대 감독이 받았으며, 올해의 선수상에는 보령시청 복싱팀 김동회 선수와 대천여자중학교 태권도 강유빈 선수가 선정됐다.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정식 종목에서는 보령시유도회(종합 1위), 보령시농구협회(종합 3위), 보령시씨름협회(종합 3위)가 상위권에 입상했으며, 비채점 종목에서는 보령시패러글라이딩협회(종합 2위), 보령시자전거연맹(종합 3위)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 트로피와 포상을 받았다.
시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체육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