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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지역최초 무장애 나눔길 1.5km완공

누구나 편하게 걷는 힐링길 개통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산림복지 진흥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중 무장애 나눔길 부문에 도내 6개 시군이 신청하여 그중 남원시가 선정되어, 남원시 고죽동 남원의료원에 ‘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지난 11월에 완료했다.

 

‘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하여, 숲 접근성 향상 및 신체적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남원의료원에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은 총사업비 14억으로 목재데크 1.1km, 황토콘크리트구간 0.4km 등 총 1.5km의 숲길을 남원의료원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채 조성됐으며,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난간, 등의자, 파고라 등 휴게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올 11월 완공하여 운영 준비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는 동선으로, 건강한 산후조리를 위한 산모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자연친화적 환경을 제공하여 이용객 등 모두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녹색자금 지원을 통해 누구나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힐링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남원시의 자연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자연친화형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