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에서 탁월한 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이 관리하는 지방하천 총 458개소(2865km)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하천 제방·호안 정비 ▲시설물 관리 상태 ▲불법 행위 단속 실적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걸친 7개 분야 17개 지표를 면밀히 살폈으며, 상·하반기에 걸친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정읍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과감한 예산 투입과 선제적인 대응이 있었다.
시는 자체 예산 9억 7000만원을 확보해 우기철이 오기 전 퇴적토 준설과 지장 수목(물 흐름을 방해하는 나무) 제거, 호안 예초 작업 등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원활한 유수 흐름을 확보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전북지방환경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하천 재해 예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불법 점용이나 무단 경작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수시 점검과 단속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하천의 유지 관리는 물론, 행락철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하천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인 하천 관리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안전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