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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0℃, 보육의 미래를 말하다… 마포구, '보육 온(on) 토크콘서트' 개최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마포구는 12월 15일 오후 4시 30분,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보육 온(on)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마포구 특화보육모델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에 열린 ‘보육 공감 토크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적·법률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보육 교직원과 양육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보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크콘서트는 ‘함께 만드는 보육, 공감 100℃’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보육지원학회장 김진욱 교수와 서울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자문변호사 이상동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어린이집 운영 현장의 실제 사례부터 제도 개선 방향까지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8월 보육 공감 토크콘서트 이후, 계절이 바뀌는 동안에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열정은 계속돼 왔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리 구의 차별화된 특화보육모델을 함께 논의하고, 보육의 국가 책임제 실현을 위한 행정적·법률적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유보통합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특화보육모델’ 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베이비시터하우스’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마포형 특화보육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보육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맞벌이 가정과 돌봄 공백 가정을 지원하는 ‘베이비시터하우스’ 사업에 특화보육모델을 우선 적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육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향후 전국적 확산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