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양산시는 신도시정수장 내 설치된 수질자동측정기 총15대를 기존의 밀폐형(부스형)에서 개방형 구조로 교체 완료하여, 수돗물 수질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개방형 구조는 수질자동측정기를 오픈하는 형태로, 기존의 부스 안에 설치된 밀폐형 구조에 비해 기기의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점검 및 유지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기존 대비 설치 공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 향후 증설에 대비한 공간도 확보했다.
이번 교체를 통해 정수처리 공정별로 측정기를 설치함으로써, 각 공정의 수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이상 발생 시에 보다 신속한 원인 파악과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실시간 감시 효율은 물론, 수질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아 정수과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질감시시스템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먹는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