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함안군은 12월 간부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동절기 재난안전 대책, 공공일자리사업의 공정 운영 등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회의는 조근제 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각 국과장이 참석해 분야별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일정과 점검 과제를 공유했다.
먼저 조 군수는 지난 11월 함안 낙화놀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함안군은 에스알티(SRT) 어워드 대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더해져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어 연말연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한파와 대설 등 재난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화재 예방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동절기 안전은 군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선제적 점검으로 피해를 줄여 달라”고 말했다.
12월부터 진행되는 2026년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과 관련해서도 “모든 지원자가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자 특수건강진단과 산업안전보건법상 배치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중대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군은 최근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자연형 수로 복원, 수목 식재, 탐방로와 휴게시설 조성 등으로 고분군의 역사경관을 해치는 인공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관람 공간으로 조성했다.
조 군수는 “말이산고분군의 새로운 일몰 경관에 대한 호응이 높다”며 “군민들도 직접 방문해 변화된 모습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