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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로수 뿌리로 울퉁불퉁해진 인도, 시민이 안심하고 걷는 보행길로 바꾼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남원시는 가로수 뿌리 성장으로 인해 들뜨고 파손된 인도 구간을 중심으로 보행 안전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선제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인도에서는 가로수 뿌리가 포장면을 밀어 올리며 인도가 울퉁불퉁하게 변형되고, 이로 인해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도시 미관 저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큰들길(도통우체국)을 우선 정비 구간으로 가로수 뿌리 절단과 함께 기존 인도 포장을 보도블록으로 교체하는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또한 가방뜰길(휴먼시아), 용성로(농협 도통지점 등)의 부분 변형 구간은 전면 보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부분 보수로 신속하게 추진하며 세 구간 모두 12월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시청남로(시청 앞) 일대에 대한 정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에 앞서 인근 상가 및 주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원시는 내년 상반기 중 향교오거리와 춘향로~시청남로 교차로에 대해 차선 조정 및 가각부 정비를 실시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을 줄여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로수로 인해 보행 불편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정비하고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