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 축제, ‘보성다향대축제’가 5월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제48회를 맞이한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을 주제로, 지역 대표 6개 축제를 통합한 ‘보성통합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의 대폭 확대와 MZ세대를 겨냥한 현대적 차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 개막식은 김철우 보성군수,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주한 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수천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녹차수도 보성의 국제적 위상과 군민의 자부심을 재확인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보성의 하늘을 수 놓았으며, 워터페스타, MBC 가요베스트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차 농업의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행사 ‘다신제(茶神祭)’가 엄숙히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보성군립국악단과 말레이시아 예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보성군은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및 ‘2025 보성통합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세대가 어울리는 축제를 지향한 이번 개막식은 청년과 어르신, 학생과 주민이 어깨를 맞대고 ‘하나의 보성’을 만들며, 군민 중심 통합축제의 정수를 보여줬다. 보성통합축제는 12개 읍면민회장과 추진위원장들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개회 선언은 손학래 보성통합축제 추진위원장과 김수송 군민의 날 추진위원장이 나서 “전국 어디서든 자랑스러운 보성을 만들자”라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문금주·주철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보성군민 및 관광객 등 1만 여명이 함께했다. 군민의 상 시상식에서는 광주광역시경찰청 박성주 청장이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치안 활동 공로로 상을 받았으며, 보성경찰서 박유민 경위는 위기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표창패를 수상했다. 개막식을 수놓은 첫 감동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였다. 보성의 하늘을 가르는 전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2일 2층 소회의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의성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2024학년도 의성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지역협의회 안용명 회장, 의성군학부모회장협의회 김연화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재임 중 따뜻한 봉사정신과 교육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주신 두 회장님께 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 앞으로도 의성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학년도 의성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지역협의회 안용명 회장은 2019년 의성군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지역협의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의성군 의성읍 협의회장, 범죄피해자보호센터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의성군학부모회장협의회 김연화 회장은 2024학년도 안계초 학부모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안계면 주민자치회에서 간사로 활동중이다. 안용명 회장은“지난 한 해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학교운영위원장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의성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연화 회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2025년 5월 1일 오후 2시, 조마면은 강우로 산불 위험도가 감소했음에도, 산불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집체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비가 와도 산불 대비는 멈추지 않는다”는 방침 아래, 감시 체계 유지와 실질적인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 조마면은 지난해보다 강화된 산불감시원 순찰 활동을 통해, 태양광 시설지 옆 지하수 모터 누전 화재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큰 피해 없도록 하고 감시원 역할의 중요성을 게 하여 감시원의 다양한 활동을 였고, 인접한 감천면의 비닐하우스 화재도 조기에 발견하고 공조를 통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현장 중심의 대응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점과 노하우를 상호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마면과 ㈜니나노 컴퍼니, 그리고 본청 관광진흥과, 기술지원과와 함께 실시한 드론 및 기계화 장비 합동훈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비 운용 및 실전 투입 효율성 증대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며, 산불 초기 진압 시스템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했다. 조마면은 산불감시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김천시는 5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시립국악단 제3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춘화경명(春和景明) ‘따뜻한 봄날에 만나는 국악선율’이라는 주제로 국악의 따뜻한 선율이 봄날의 맑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국악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여 자연의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봄을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연주하여 고품격의 연주회를 김천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며 취학아동 이상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사전예매는 5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누리집 및 앱을 통하여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예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예매권 확인 후 배부한다. 다만,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티켓 미수령 시 해당 예매는 자동 취소되며, 현장 대기자에게 배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화예술회관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곡동은 최근 대구 산불 및 전국적인 산불 발생 추세를 반영해 2025. 5. 1. 동 직원을 대상으로 봄철 대형 산불에 대비한 막바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산불기계화 진화훈련을 추가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곡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내촌마을에서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양수기와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 장비의 사용법과 소화전 사용 방법 등을 재차 익히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습을 병행했다. 강진규 대곡동장은 "연휴를 앞두고 산을 찾는 인파가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대곡동은 봄철 산불대응기간이 종료되는 5월 중순까지 기계화진화 시스템의 운용능력을 반복 점검하고, 산불감시 체계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5월 초 연휴 기간동안 입산객, 나들이객 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대응 태세 확립 후 산불 예방 현장 활동 및 비상근무 또한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남구는 오는 5월 14일 2회에 걸쳐 산전·산후 우울예방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감정 변화를 이해하고,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며,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을 통해 ▲산전·산후 우울증의 증상과 원인, 예방 및 대처 방법,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 ▲정신건강 선별검사 ▲고위험군 대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번 교육이 임산부는 물론 가족 구성원에게도 산전·산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부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부산 서구청은 지난 4월 27일부터 2025년 서구 웰니스 워케이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다. 서구는 지난해 문체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송도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상가에 서구워케이션센터를 조성했으며, 11월부터 2개월간 워케이션 시범 운영을 통해 부산 이외 지역 직장인 1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서구 웰니스 워케이션은 생활인구 유입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부산 외 지역 기업 재직자가 참여 대상이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참여자 300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는 2박 3일 기준 8만 원 숙박 바우처 및 서구 웰컴키트를 제공받고, 서구워케이션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구워케이션센터를 이용한 참여자는 4만 원의 관광ㆍ맛집 바우처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워케이션을 통해 최대 12만 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서구는 도심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6월부터 송달 불능 고지서에 대해 카카오톡을 통해 납세 정보를 안내하는 ‘송달 불능 고지서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폐문부재 ▲수취인불명 ▲이사 ▲장기 출타 등으로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한 납세자와 전자송달 오류로 인해 안내가 어려운 납세자를 대상으로, 고지서 송달 내역과 지방세 납부 링크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대상 세목은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와 정기분 독촉고지서 송달 불능 건이다. 구는 고지서 미수령 납세자에게는 공시송달 이전 알림톡을 통해 납부 기한과 세목 정보를 안내하고, 전자송달 오류가 발생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이메일 주소 변경 등 안내 사항을 병행해 정확한 정보 전달을 도울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지서 송달 누락에 따른 민원을 줄이고, 안정적인 세입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징수 행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세무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예천군은 5월 2일 오후 2시, 예천곤충연구소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예천소방서, 예천경찰서와 함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5~6월을 맞아,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전국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사망·골절 등 중대사고가 174건 발생했는데, 대부분은 이용자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시설의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포스터를 배부 및 부착했으며, 보호자를 대상으로는 아이 안전지도 요령을 안내문 형태로 전달하여 가정에서도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 실천을 유도했다. 강상기 부군수는 “놀이시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지만,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언제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아산시의회 김은아 의원(배방·송악 지역구)은 5월 2일 제25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아산시의 비서관 인사 논란과 행정 신뢰 훼손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발언을 통해, 최근 온천뷰티체험센터를 무단 점유해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까지 진행됐던 A 협동조합 대표가 아산시장 비서관으로 임명된 사례를 언급하며, “어떻게 시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당사자가 시장의 핵심 보좌직에 임명될 수 있느냐”며 인사 기준과 검증 절차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인물은 협약 종료 후 1년 이상 퇴거를 거부하며 시 공유재산을 무단 점유했고, 결국 시가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난주에서야 약 799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사용료 납부로 모든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공공재산의 공익적 활용 기회를 상실하게 만든 중대한 사안이며, 그 피해는 시민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용료를 납부한 당일 시가 고소 및 소송을 취하한 것은, 아산시 스스로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행정을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라며,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은 5월 2일 제25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허가 심의 절차의 불합리성과 건설업계의 피해 상황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김 의원은 “오세현 시장이 ‘전임 시장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그동안의 불합리한 행정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부터 해당 심의회의 운영방식에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실무자들은 ‘문제 없다’는 입장만 반복해왔다”며, “형식상 허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민원인에게 불허가를 암시하고 자진 철회를 유도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움터 시스템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실상 불허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작용했다”며, “반복적인 서류 보완 요구와 기한 연장 등 줄세우기식 행정으로 인해 건설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심의회가 어떤 기준으로 안건을 상정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회의록조차 존재하지 않아 행정의 투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그 결과 ‘경관을 해친다’, ‘난개발 우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진주시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성화점화를 위해 2일 김해시 구지봉에서 성화채화하여 일반성면을 시작으로 종합경기장으로 봉송한다. 김해시 구지봉에서 이루어진 채화식은 김해시 부시장이 헌관으로 천체봉행을 갖고 칠선녀들의 성무에 이어 채화경을 통해 성화봉에 채화됐다. 진주시 부시장이 받은 성화봉을 김해시 성화봉송 주자에게 전달하여 종화차에 성화가 점화됐다. 주자구간은 주주자 1명, 호위주자 6명으로 총 7명이 한 팀을 이뤄 주자 17구간, 차량 10구간 총 27구간을 통과하여 진주시 전역에 불을 밝혔다. 성화봉송의 각 주자구간마다 읍면동의 풍물단도 함께 응원하여 도민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오후 1시 30분부터 반성시장에서 출발한 성화봉송은 경상국립대, 중앙광장, 진주시청을 거쳐 개막식 최종주자 3명이 종합경기장에 있는 성화에 점화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안전한 성화봉송을 위해 경상남도 경찰청, 진주경찰서, 김해중부경찰서, 진주시 모범운전자회 등 모두가 힘을 모았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이번 체전을 통해 경남도민의 화합을 이끌어내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1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기부를 진행하며 지자체 간 협력 증진과 문화기관 간 상생의 뜻을 모았다.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지역 공립박물관들이 주체가 되어 상호 발전을 응원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홍보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의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송정갑 경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문화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문화적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립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향후 전시 교류, 공동 학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증평군립도서관이 ‘2025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5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인문학 진흥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스스로 참여하며,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779개 도서관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최종 500개 도서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증평군립도서관은 국비 1000만원을 확보해 지역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증평군립도서관은 ‘대기만성(大器晩成)의 김득신, 그리고 모두의 목소리로 만드는(大氣萬聲) 음악극’을 주제로 조선 후기 독서광으로 잘 알려진 증평 출신 인물 김득신의 삶과 정신을 음악극으로 풀어내는 이색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음악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예술가와 아이들이 함께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오는 가을 증평군립도서관북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군민들과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