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부여군은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4회차 ‘우리동네 별빛연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부여군이 주최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 공연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4회차 행사는 야간형 테마 공연으로 진행되며 ▲기쁜소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하는 농부와 장구사랑의 요들송과 고고장구 ▲소프라노 창현지의 성악 공연 ▲재즈밴드 ‘앤틱 문’의 무대 ▲버스킹 공연팀 “고양이 용사” ▲화려한 LED 매직 버블쇼 ‘다이브’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저녁 내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레트로 체험’ 코너에서는 ▲추억의 게임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고, ‘123 사비공예마을’과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마크라메 팔찌 만들기 ▲여름 꽃차 체험 ▲대형 물레 체험 ▲마크라메 꽃 행잉(벽걸이) ▲반딧불이 무드등 만들기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부여군은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 착수 지구로 규암면과 장암면 일원의 부여지구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435억 원(국비 349억 원, 지방비 8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강에서 취수한 원수를 정수 처리하여 맑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철분이 과다하게 포함된 지하수를 대체해 시설원예 작물의 생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지인 규암면과 장암면 일원은 수박, 멜론 등 원예작물 중심의 주산지로, 고품질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분 함량이 높은 지하수 사용과 겨울철 용수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여군은 양수장과 가압장, 정수장, 관로 등의 기반 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490ha 규모의 농경지에 4계절 안정적으로 맑은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단순한 기반 시설 정비를 넘어, 부여군 농업의 구조적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주 여건과 농업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청양군은 지난 22일 청양군 사회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법과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의 개념과 중요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 내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 유병률과 고령층의 신체활동 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이수한 생활지원사들은 ‘건강서포터즈’로서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심뇌혈관질환 관리 정보와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심근경색·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개념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법 ▲올바른 식습관과 나트륨 섭취 줄이기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의 기준과 실천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와 리플릿도 함께 제공됐다. 이번 ‘건강서포터즈’ 교육을 통해 1대1 대면 전달 방식의 맞춤형 건강 교육이 가능해져 어르신들의 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고령층 만성질환 관리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경 의료원장은 “생활지원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청양군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군민 의견을 연중 언제든 제출할 수 있도록 ‘365일 개별공시지가 소통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제출이나 이의신청은 법정기간에 맞춰 연 2회만 가능했으며, 기간이 지나면 접수할 수 없어 불편이 있었다. 특히 토지 재산세가 부과되는 하반기에는 이미 법정기한이 지나 의견 반영이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65일 언제, 어디서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이용 방법은 군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부동산→개별공시지가 소개→365일 개별공시지가 소통창구)에 신청서를 작성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제출하면 된다. 법정기간 내 접수된 의견은 토지특성조사, 감정평가사 검증, 청양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자에게 결과를 통지한다. 법정기간 외 접수된 의견은 담당 공무원이 다음 해 토지특성조사에 사전 반영하거나, 정식 의견 접수 기간에 포함해 감정평가사 검증 후 결과를 안내한다. 앞서 청양군은 ‘개별공시지가 문자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청양군은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칠갑색소폰앙상블(대표 한찬흠)이 주최·주관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 23일 대치면 칠갑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칠갑색소폰앙상블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된 단체로,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를 통해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총 4부로 구성돼 감미롭고 서정적인 선율부터 경쾌하고 흥겨운 리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음악이 주는 위로와 감동 속에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앙상블 특유의 정교한 연주와 친근한 무대 매너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회는 청양군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찬흠 대표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예술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색소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문화생활에 활력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청양군은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연극 ’비밀의 문을 열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제42회 충남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충청남도 청양군 연극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극단 청양의 대표작이다. 연극은 2055년 AI의 발전으로 연극이 사라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출생의 비밀을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덴이 폐허가 된 극장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친부에 대한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며 관객을 몰입시킨다. 작품은 침체돼 가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와 함께 제42회 충남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연극 ‘비밀의 문을 열다’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공연 당일까지 청양문예회관 사무실과 홈페이지에서 동시 예매로 진행되며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전화 문의를 통한 단체관람 예약도 받을 예정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청양군청 문화
브릿지저널 정보영 기자 | 청양군이 재가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와 힘을 모았다. 군은 지난 22일 정산백화점마트, 정유정육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급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식재료와 반찬을 자율적으로 선택·수령 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양읍 3개소에 이어 정산면 2개소가 추가되며,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히 정해진 메뉴를 일괄 제공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가 매장에서 원하는 품목을 직접 선택해 현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수급자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대상자의 생활 만족도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품목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육류, 간편 조리 반찬 등 일상 식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으로 구성된다, 군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면밀히 살펴, 필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재영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재가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식생활 안정과 건강 증진
브릿지저널 김진석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음악협회는 오는 8월 26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3회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결선을 개최한다. 유럽 밀라노, 북미 뉴욕, 그리고 대구에서 열린 국내외 예선을 거쳐 총 38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18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43회를 맞은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지난해 6월, 국내 성악 단일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제음악세계콩쿠르연맹(WFIMC)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권위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800만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콩쿠르 예선에는 총 257명이 지원했으며, 특히 12개국에서 52명의 해외 참가자가 참여해 국제 성악 콩쿠르 대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협력, K-컬처 해외 홍보사업’에 선정돼, 기존 밀라노 예선(6.12.~6.13.)에 더해 뉴욕 예선(7.11)도 추가로 열려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열린 2025 원주청년축제 ‘원터치 페스티벌’이 청년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다채로운 공연, 취업 컨설팅, 청년정책 홍보 부스 등에 참여하며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년 참가자들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 청년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더 나은 원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지역 대표 향토 기업인 삼양식품이 운영한 홍보 부스에서는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원주의 밝은 미래를 느꼈다”라며, “원주시도 10월 개소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먼저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8월 25일 오후 3시, 이날 방한한 세계도핑방지기구 위톨드 반카(Witold Banka) 회장을 서울에서 만나 반도핑 국제 협력과 한국의 역할 확대를 논의한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8월 26일, 반카 회장과 함께 서울올림픽파크텔에 새롭게 문을 여는 체험형 도핑 방지 문화공간 ‘페어플레이 그라운드(Fair Play Ground)’ 개관식에 참석한다. 반카 회장은 올해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12. 1.~12. 5.)’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문체부는 반카 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세계도핑방지기구와의 국제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뜻을 모은다. 8. 25. 최휘영 장관, 반카 회장 만나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준비 현황과 도핑 방지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 역할 확대 논의 최휘영 장관과 반카 회장의 면담에서는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함께 8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132개 교실에서 남성 어르신(만 56세~74세)이 참여하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나눔 할아버지’로 ‘이야기 할머니’의 성과 잇고, 전통 놀이 등 교육 내용 확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남성 어르신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아동의 인성을 교육하고 전통문화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기존 ‘이야기 할머니’가 아동 인성교육과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해 온 성과를 잇고, 교육 내용을 전통 놀이로 확대하며, 사업 참여 대상과 범주를 남성 어르신으로 확장했다. 할아버지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전통 놀이와 전통 예절 등 우리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함께 즐기며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지혜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지난 5월,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뒤 양성 교육 10회를 이수한 ‘전통나눔 할아버지’ 총 44명이 참여한다. ‘전통나눔 할아버지’는 8월 25일부터 각 시도 교육기관과 연계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재)양구문화재단은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친 양구정중앙시네마가 오는 27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양구정중앙시네마는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영화 관람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특히 1관 영사기를 기존 디지털 방식에서 최신 레이저 영사기로 교체해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크게 높혔고, 새롭게 설치된 스크린은 레이저 영사기에서 나오는 밝고 선명한 빛을 최적으로 반사하여 깨끗하고 살아있는 색감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조명 및 장애인 편의를 위한 출입문 교체, 시트‧카펫 청소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레이저 영사기로 교체했음에도 관람료는 기존과 동일하여 관람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만 진행하는 1천원으로 영화 보기 행사를 재개관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일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는 회원가입 후 1인 2매까지 적용되며, 현장 결제 시에는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재개관 당일에는 신작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기흥구 상하동 주민들의 염원사업이었던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 개설공사’가 완료되어 개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하동 183-17번지 일원, 지석마을 진흥더루벤스 아파트(상하동)에서 지곡초교 삼거리(지곡동)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길이(L) 718m, 폭(B) 12m에 달한다. 설계비 8천만 원, 보상비 약 36억 원, 시설비 약 42억 원으로 총 79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해당 구간은 기존 도로가 비좁은 데다 통행량이 많아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도로 개설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하용 의원은 “이번 도로 개설은 그동안 교통 정체와 안전 문제로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한 성과”라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2015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 고시 이후, 2019년
브릿지저널 김경미 기자 | 과거 미 공군 폭격 훈련장이었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가 ‘평화와 생명, 희망의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면서도 예술과 생태, 교육과 체험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광 기획자, 투어 안내자, 생태 코디네이터, 평화기념관 도슨트, 지역 주민 대상 내부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매향리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된 문화·예술 또는 생태·환경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에서는 농섬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고온항에서 농섬까지 지역 주민 해설사 동행 탐방이 진행되며, 환경·생태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호에서의 철새 탐조, 매향리 갯벌에서 염생 식물·저서 생물 관찰과 함께 환경 주제 영화 관람 및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투어 프로그램의 첫날인 8월 30일은 실제 매향리 사격장이 폐쇄된 날이기에, 이를 기념하고자
브릿지저널 윤나영 기자 | 고창군이 8월 한달간 고창읍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동리(桐里) 국악교실 여름방학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소리 체험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창군 전수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우리 소리의 매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중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방학 기간 중 건전하고 의미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판소리·가야금·대금·무용·고법·농악 등 6개 과목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판소리 전수관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국악의 기본기를 배우고, 장단과 가락, 춤사위의 매력을 직접 느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는 도시재생의 의미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 판소리전수관은 1991년 개관 이래 국악 교육과 수련을 이어오며 지역 국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고창군은 국악을 비롯